[4·10 총선 공약매치]'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대 '지역숙원 해소'…아산갑 민심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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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갑 선거구는 현역이자 4선 중진인 이명수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치 앞을 모르는 형국이 됐다.
두 후보는 아산만과 연접하고 구도심 위주인 아산갑의 특성에 맞춰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린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경제권으로 형성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완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를 선언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을 선도해 아산을 4차 산업 중심의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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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온양 원도심 활성화·서부권 개발 동시 추진"
[아산]충남 아산갑 선거구는 현역이자 4선 중진인 이명수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치 앞을 모르는 형국이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민주당에서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고 본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산갑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접전이 펼쳐진 지역이다. 단 564표에 희비가 갈렸다. 당시 선거에서는 이명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3만 8167표를 얻으며 복기왕 민주당 후보(3만 7603표)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지만 지난 총선 초 접전이 벌어진 만큼 누구도 안심할 순 없다. 터줏대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아산갑에서 국회 첫 입성과 재입성을 노리는 두 후보는 민심을 사기위해 경주하고 있다.
두 후보는 아산만과 연접하고 구도심 위주인 아산갑의 특성에 맞춰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린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경제권으로 형성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완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김태흠 지사 인수위원회 위원장이자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으로서 이 사업의 선두에 서왔다. 해양수산부에서 30여년간 해양·항만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장관까지 지낸 김 후보자는 아산만권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를 선언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을 선도해 아산을 4차 산업 중심의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베이밸리와 관련해 김 후보는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충남경제자유구역청 유치 추진 △인주지역에 항만개발 및 배후단지 가능성 검토 및 추진을 약속했다.
친수공간 활용 공약도 눈에 띈다. 김 후보는 △곡교천 수변공원 및 명품 전통 뱃길 조성 △선장~곡교천 내수면 마리나 거점 조성 △해양형 레저·관광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온천 관련 공약으로 △온양·아산·도고온천연계 궁중온천 치유센터 육성 △온천박물관 건립 및 온양행궁 복원 △온천특구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의 아산 연장, 국립경찰병원 및 재활병원 속도감 있는 추진도 약속했다.
민선 5기와 6기 아산시장을 지내며 아산시정에 해박한 복 후보는 아산의 숙원사업 위주의 공약을 앞세웠다. 복 후보는 지난 13일 1차공약 발표에서 "온양 원도심 활성화와 서부권 개발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복 후보는 3대 주요 현안으로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GTX-C 노선 신창까지 연결 △아산세무서 온천지구 내 신축을 내걸었다. 아산세무서는 총선, 지선 가릴 것 없이 공약해 온 숙원사업이다. 복 후보는 온양 원도심 활성화와 서북권 개발 추진에 힘을 줬다. 그는 △온양 원도심 내 도시개발 적극 지원 △온양 6동 상수도 보호구역 조기해제 추진 △방축역 신설 및 풍기역 조기 추진 △신창·선장 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등 세밀하게 공약을 설계했다.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 공약도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복 후보는 △온양관광호텔 사거리~온양농협 용화지점 도로 확장 신속추진 △신창 읍내교차로 교통난 해소 △신창 남성리~득산동 4차로 확충 △21번 국도에서 순환도로 연결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 홍성 구간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
두 후보 외 조덕호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이 새로운미래 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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