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된 인순이, 16일 북사인회 연다

윤기백 2024. 3.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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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첫 그림책 발간 후 출판 기념 북사인회를 연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4일 "가수 인순이가 집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2권이 지난 1일 세상에 공개됐다"며 "출판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북사인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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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림책 '안녕, 해나' '어떤 여행' 출간
인순이(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인순이가 첫 그림책 발간 후 출판 기념 북사인회를 연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4일 “가수 인순이가 집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2권이 지난 1일 세상에 공개됐다”며 “출판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북사인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순이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재미난 호호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며 3월에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 나온다고 전한 바 있다.

가수로 살아오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주고 싶어 하는 인순이가 지난 1일 출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은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다.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표지
‘안녕, 해나’는 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다. 남과 다른 외모, 부모님, 가정환경 등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원망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꾸자고. 장미꽃을 보면서 가시나무라는 것을 문제 삼지 말고, 가시나무에 어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을까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오롯이 이 그림책에 담았다.

또 다른 그림책인 ‘어떤 여행’은 한 편의 다정한 시 같기도 하고, 뭉클한 노래 한 곡 같기도 한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메모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노랫말을 담아 더욱 특별한 그림책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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