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나트륨 확 낮춘 '리챔'으로 'CJ 스팸' 아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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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디솔트' 상표를 출원하고 CJ제일제당의 '스팸'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디솔트는 동원F&B가 2018년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다.
디솔트는 2018년에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다.
동원F&B 관계자는 "디솔트는 자체 개발한 소재로 영양 성분 표시에 사용해왔다"며 "상표권 등록을 통해 선제적으로 권리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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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햄 제품 '리챔'에 적극 활용 중…"선제적 권리 확보 차원"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동원F&B가 '디솔트' 상표를 출원하고 CJ제일제당의 '스팸'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디솔트는 동원F&B가 2018년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식용 소금 등을 지정상품으로 하는 '디솔트(Desalt)'와 '디솔트 에이징(Desalt Aging)'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디솔트는 2018년에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다.
현재 캔햄 브랜드 '리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디솔트를 알리고 향후 독자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챔은 2003년 저나트륨을 콘셉트로 출시된 동원F&B 캔햄 브랜드다.
현재 '오리지널', 지방·나트륨 함량을 줄인 '더블라이트', 닭가슴살 제품인 '프로틴' 등의 종류가 있다. 해당 제품들에 디솔트가 두루 사용된다.
리챔은 현재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스팸'에 비하면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이다.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식육가공품 소매점 매출에서 동원F&B의 점유율은 8.81%로 CJ제일제당 24.32%의 3분의 1 수준이다.
매출액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소매점 매출액은 1조4522억원이었지만 동원F&B는 1271억5900만원이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넣은 '제로' 음료가 인기를 얻는 것처럼 대체 나트륨으로 스팸과 차별화 지점을 만들어 CJ제일제당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햄 시장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동원F&B가 극복해야 할 난관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식육가공품 소매점 매출은 2020년 1조6722억원에서 지난해 1조4522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나트륨 함량 등이 높은 식육가공품 인기가 줄고 있는 탓이다.
다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대체 나트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원F&B의 디솔트에 관심을 돌릴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디솔트는 자체 개발한 소재로 영양 성분 표시에 사용해왔다"며 "상표권 등록을 통해 선제적으로 권리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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