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세율 OECD 최고수준...전향적 개선해야"

김성진 기자 2024. 3.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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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초청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기반인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강화하려면 상속·증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율을 OECD 평균인 15%로 낮추고 증여세 부담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세계 각국이 자국 중심주의로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을 국내로 복귀시키는 것)을 하는 상황에 과한 상속세로 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유실하는 일은 어리석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해외 사모펀드에 기업이 넘어가고, 산업 기반이 무너진 나라에서 미래 청년들을 향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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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초청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영회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기반인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강화하려면 상속·증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초청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기반인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강화하려면 상속·증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율을 OECD 평균인 15%로 낮추고 증여세 부담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세계 각국이 자국 중심주의로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을 국내로 복귀시키는 것)을 하는 상황에 과한 상속세로 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유실하는 일은 어리석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해외 사모펀드에 기업이 넘어가고, 산업 기반이 무너진 나라에서 미래 청년들을 향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도 성장기에 출발한 고령 창업자들이 상속과 증여의 기로에 선 상황에 상속·증여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부의 대물림이라는 왜곡된 정치적 인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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