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축제 선정…세계인 찾는 축제로 ‘도약’

오민주 기자 2024. 3.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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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6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14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은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공연예술형·전통문화형·관광자원형 등 3개 유형에 각 1개 축제를 선정했는데,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문화형’에 선정됐다.

지난 1964년 10월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개혁 이념을 기리는 문화축제다. 지난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난 1999년 수원화성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상위 3개 축제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4~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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