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집 마련 기회 온건가”…분상제 적용 ‘이곳’ 올해 4500가구 쏟아진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분양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수도권에선 4000여 가구(9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인데, 이중 인천계양지구도 포함돼있다.
인천계양지구(인천계양테크노밸리)에선 A2(747가구)와 A3(359가구)가 3기 신도시 공급의 마수걸이 분양을 선보인다.
LH는 지난해 초에도 총 14개 단지를 분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곳은 7곳(올해 1월 공급분 포함) 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9단지 4478가구 청약
주변시세 70~80% 분양가
사전청약 추정가보다 높을듯
하남교산·과천주암은 내년에
14일 LH는 올해 전국 총 11개 단지에서 5809가구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급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뉴홈 사전청약’과는 별개의 공급이다.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신혼희망타운 포함)들 본청약이 진행되는 것이다.
수도권에선 9개 단지 4478가구가 청약대기자들을 기다린다. 성남신촌 A2블록(3월 분양 예정), 인천계양 A2·3, 수원당수 A5, 의왕월암 A1·A3(이상 9월), 파주운정3 A20(10월), 성남금토 A4, 의왕청계2 A1(이상 11월) 등이다. 대부분 서울 등 대규모 일자리지역 접근성이 우수한 곳들이다.
다만 실제 공급량은 이보다는 적다. 이는 과거 사전청약으로 공급된 물량까지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이다. 본청약 때까지 당첨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구가 많을 수록 실제 공급량은 더 크게 줄어든다.
성남에선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는 성남금토 A4(신희타 766가구)도 공급된다. 성남금토지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로도 불리며 완공시 2판교와 3판교의 첨단 일자리가 단지를 둘러쌀 전망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5㎡의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되는 점은 아쉽다.
인천계양지구(인천계양테크노밸리)에선 A2(747가구)와 A3(359가구)가 3기 신도시 공급의 마수걸이 분양을 선보인다. 인천계양 A2·3은 3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계약이 이뤄질 단지가 됐다. A2블록은 일반공급에서 소득구간을 보지 않는 전용면적 74㎡(178가구)와 84㎡(30가구)도 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A3블록은 지구계획상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모두 품는 것이 강점이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GTX-A의 기점역인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구 개발계획상 고등학교를 블록 안에 두고 있으며 인근에 초·중학교도 들어선다. 공급물량 613가구 중 선호도 높은 전용 84㎡(463가구)가 대부분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일반 공공분양은 주변 시세의 80%, 신혼희망타운은 주변 시세의 70%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9개 단지 모두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이 진행됐던 터라 추정분양가가 이미 공개돼있다. 그러나 현재의 공사비(기본형 건축비)가 당시보다 많이 올라 실제 확정분양가는 그보다 높을 것이 확실시된다.
실제 계획된 시기에 분양이 이뤄질 지도 미지수다. LH는 지난해 초에도 총 14개 단지를 분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곳은 7곳(올해 1월 공급분 포함) 뿐이었다.
LH 관계자는 “계획된 시기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으나, 인허가 지연 가능성 등 향후 사업추진일정에 따라 분양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사전청약 단지 중 올해 본청약을 예고했던 곳들도 상당수가 내년 이후로 분양이 미뤄졌다. 이 중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뿐 아니라, 과천주암, 성남낙생, 성남복정2, 구리갈매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 공공주택지구 물량도 다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들도 “이 결혼 반댈세”…족보 엉망된다는 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이강인 국대 발탁에 ‘보이콧’ 일었는데...21일 태국전 티켓 전석 매진 - 매일경제
- “피해가 늘고 있다”...일본 ‘이곳’, 관광객 출입금지 특단 조치 내렸다 - 매일경제
- 태영건설 매매거래 정지…기업개선안 제출 한달 미뤄 - 매일경제
- “칩 하나 넣었는데 딴세상 펼쳐지네”…삼성의 새 TV 화질 남다르다는데 - 매일경제
- 초저가 내세운 中알리바바, 한국에 3년간 1조5천억 투자한다 - 매일경제
- “웨딩드레스 겨울에 보러갈까?”…스드메 바가지 연말부터 안통한다는데 - 매일경제
- ‘귤’ 대신 ‘오렌지’로 버티라 했지만…“이젠 오렌지도 못 먹나요” - 매일경제
- 정부 “5년간 1조3000억원 지원해 소아 중증진료 강화” - 매일경제
- 이정후, 24년 MLB 신인왕 거론...MLB닷컴 “어느새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