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종북인사 국회입성 길잡이 자처…진보당 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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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 논란으로 사퇴한 후보를 대신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던 이주희 씨를 추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종북 인사들을 위해 '국회입성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재추천을 거듭 요구한다 한들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친북, 종북 세력 등 문제적 인사들의 제도권 진입을 당장 막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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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 논란으로 사퇴한 후보를 대신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던 이주희 씨를 추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종북 인사들을 위해 '국회입성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보당 2중대를 자처하는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순위 결정권을 쥔 심사위원단은 친북·좌파 단체 중심으로 구성됐고 36명의 심사위원 중 20명이 특정 단체 연관 인사들이라고 한다"며 "민주당 위성정당 모습은 우리 사회 약자와 소수자 입장을 대변하라는 비례대표제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앞서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해 "현장 심사단에게 받은 점수가 5등이었으니 심사위원들의 밀실 심사로 1등이 된 반면 이들 단체와 연관되지 않았던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대표 등은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재추천을 거듭 요구한다 한들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친북, 종북 세력 등 문제적 인사들의 제도권 진입을 당장 막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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