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부천과학고 설립 팔 걷어…만장일치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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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회가 지역 첫 과학고 유치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성운 부천시의장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경기도 내 학생들의 우수한 과학교육을 위해 부천시 과학고의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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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의회가 지역 첫 과학고 유치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성운 부천시의장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경기도 내 학생들의 우수한 과학교육을 위해 부천시 과학고의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는 1363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 존재하는 과학고가 1개 밖에 없어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받을 수 없는 교육적 불평등에 처해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존재하는 과학고는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시의회는 부천지역 안에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없기에 부천의 중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타지역으로 이사갈 수밖에 없는 등 지역인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시의회는 이런 점을 근거로 경기도교육청에 부천과학고 유치를 적극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등학교와 함께 부천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4자 간 공동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부천시는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향후 시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성운 부천시의장은 "첨단·로봇산업 인프라와 부천의 문화예술자원을 결합해 창의적인 과학 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부천 과학고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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