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軍 간부 女 비율, 현재 8.8%에서 2027년 1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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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인 간부 중 여성 비율을 현재 8.8%에서 2027년 약 15%까지 확대한다.
특히 "장교로서 비전을 갖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군 비율을 2027년 약 1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복무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직업성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며 "여군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여군이 최상의 복무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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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3개 여대 학군단장 및 후보생과 간담회
여군 복무여건 개선 등 자긍심 고취 제도 약속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군인 간부 중 여성 비율을 현재 8.8%에서 2027년 약 15%까지 확대한다. 여군과 남군이 동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투 부대 내 여군 보직을 확대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4일 오후 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학군장교(ROTC) 후보생 모집을 홍보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학군단장 및 대표 후보생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서울 지역 여대 중 육군 학군단은 숙명여대·이화여대·성신여대에, 공군 학군단은 숙명여대에 설치돼 있다.
특히 “장교로서 비전을 갖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군 비율을 2027년 약 1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복무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직업성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며 “여군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여군이 최상의 복무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는 후보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현역으로 복무 중인 여군 선배장교도 함께 자리해 후보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여군을 포함한 초급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군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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