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8km 삼성 타선 잠재운 좌승사자…사령탑도 “굉장히 준비 잘해왔다” 엄지척!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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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반즈가 굉장히 준비를 잘해왔다. 그리고 오늘 선발 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완벽투가 빛났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반즈가 굉장히 준비를 잘해왔다. 그리고 오늘 선발 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중간 투수들도 다들 각자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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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발 투수 반즈가 굉장히 준비를 잘해왔다. 그리고 오늘 선발 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완벽투가 빛났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상대 타선을 잠재운 반즈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반즈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6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5개. 최고 구속 148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자신의 주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1회 김재혁, 전병우, 구자욱을 삼자범퇴 처리한 반즈는 2회 맥키넌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동엽을 3루 뜬공으로 유도했다.
3회 선두 타자 류지혁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반즈는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재혁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반즈는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구자욱과 맥키넌을 뜬공으로 잡아낸 반즈는 강민호와 김동엽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류지혁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제압했다.
반즈에 이어 최준용(1이닝), 진해수(⅓이닝), 김상수(⅔이닝), 최이준, 구승민, 김원중(이상 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는 중견수 윤동희-좌익수 정훈-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유격수 노진혁-포수 유강남-3루수 김민성-1루수 나승엽-2루수 박승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승엽은 2회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준우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반즈가 굉장히 준비를 잘해왔다. 그리고 오늘 선발 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중간 투수들도 다들 각자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또 “전준우를 포함한 중심 타선도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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