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업계 최초 '운송장 없는 택배' 시행

"박스 개봉 과정서 자연스럽게 테이프 제거 가능"
"롯데百 온라인 상품 우선 적용, 대상 물량 단계적 확대 방침"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업계 최초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 시행(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업계 최초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택배 박스 테이프 표면에 운송장 정보 직접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며 "운송장 폐기물 감소와 소비자 정보 보호 등 ESG 관점에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박스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이프를 제거할 수 있어 택배 운송장 대비 개인정보를 쉽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온라인 상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대상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2040년 탄소중립 달성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