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총출동한 LG CEO들…벤츠 회장 "혁신적 기술 논의"

유선일 기자 2024. 3.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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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함께 게시한 글을 통해 "이번 주 LG그룹이 진델핑겐(Sindelfingen)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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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이 독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났다./사진=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링크드인 캡쳐.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함께 게시한 글을 통해 "이번 주 LG그룹이 진델핑겐(Sindelfingen)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게재한 사진을 보면 이번 자리에는 권봉석 ㈜LG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우리는 하이퍼스크린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게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LG와 수년 동안 협력해 왔다"며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 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적인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만남 이후 기대가 더욱 커졌다"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에게 탁월한 디지털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차세대 제품으로 다시 한번 기준을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올린 글에 LG이노텍은 "메르세데스-벤츠와 LG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글을 남겼다. LG디스플레이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오랜 프리미엄 자동차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미래 제품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LG 주요 계열사들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022년형 EQS 모델에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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