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전남에 큼직한 선물 봇따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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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도청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관광·문화사업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의 관광사업과 문화사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면서"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사업으로 전남에 1조30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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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6000억 투입 독일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추진"
"국립의대 어느대학으로 할 것인지 알려주면 추진토록 하겠다"
윤 대통령은 관광·문화사업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전남도의 30년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설립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의 관광사업과 문화사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면서"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사업으로 전남에 1조30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성 차밭, 여수 바다, 신안섬, 진도와 같이 전남 도시들이 지닌 특색 있는 문화를 잘 융합해 관광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 자원이 되게 할 것"이라며 "작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진도군이 대한민국 문화, 관광 사업에서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로, 철도,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이 서남권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라선 고속철도가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며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고속 교통망이 확충되면 전남 남해안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전남 관광과 미래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생토론 말미에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문제가 안건으로 올라왔다.
김영록 전남 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도민 76%가 적극 찬성하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 개혁를 추진하는데 지방 정부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강소 의료 체계 중심 방안은 전남의 사정에 맞다"며 "국립 의과대학이 있어야 의료체계를 잘 갖출 수 있다. 전남에 국립의대 꼭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의 건의에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도에 국립의대 추진하는 것에는 먼저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하는 문제가 있다"며 "전남도에서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정해서 의견수렴해서 알려주시면 저희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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