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놓칠라..."잉글랜드, 3월 맨유 특급 유망주 선발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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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코비 마이누를 당장 발탁할 계획은 없어도 꾸준히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누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은 낮다. 특히 3월 A매치를 앞두고 뽑힐 확률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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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코비 마이누를 당장 발탁할 계획은 없어도 꾸준히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누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은 낮다. 특히 3월 A매치를 앞두고 뽑힐 확률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꾸준히 밟고 있는 가나가 대표팀 선발을 할 거란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으면서 잉글랜드와 경쟁이 예고됐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스톡포드 출신인데 가나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 입단했고 꾸준히 성장해 지켜볼 만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불렸다. 1군 선수들과 훈련은 했으나 명단에 드는 것도 힘들었다. 아직 2005년생이고 1군 중원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었다.
올 시즌은 달랐다. 카세미루가 부상, 부진으로 인해 아쉬움을 보이고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으로 아예 없는 선수가 된 가운데 마이누가 콜업됐다. 마이누는 초반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정적이고 빌드업 상황에서 날카로웠다. 1군 자원으로도 경쟁력을 보인 마이누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이누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마이누는 경험 부족 측면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경쟁력은 매우 뛰어났다. 활약이 좋아지는 만큼 맨유는 마이누와 더 좋은 조건에 재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영국 '더 선'은 10일 "맨유는 마이누와 새 계약을 맺을 것이다. 마이누과 계약을 맺은지 1년도 되지 않았으나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177만 원)를 제시하며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마이누 주급은 2만 파운드(약 3,392만 원)인데 3배가 인상된 금액이다. 맨유는 실망스러운 현 시즌 마이누가 보여준 활약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도 마이누를 잡으려고 했다.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등 좋은 미드필더가 많으나 미래를 생각해 마이누를 일찍이 대표팀에 선발해 가나에 내주지 않으려 했다. 당장 열리는 3월에 마이누가 선발될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일단은 배제할 생각이다.
맨유, 아스톤 빌라 경기를 관전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를 두고 "나이는 어린데 경기력은 매우 훌륭하다. 맨유 경력 시작을 매우 긍정적으로 했다. 어떤 미드필더로 성장할지 알 수 없으나 매우 진취적이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누는 일단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힐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21세가 되기 전에 A매치에 3경기 이하 출전하면 국적을 변경할 수 있다. 친선경기에만 출전했다면 전환도 가능하다. 마이누가 성인 대표팀에서 어떤 엠블럼을 달고 뛸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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