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완료

방윤영 기자 2024. 3.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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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을 구축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만든 STO 플랫폼은 토큰증권 상품 청약·배당·청산 등 업무를 현행 증권사 시스템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연계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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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에 구현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테스트 화면. (왼쪽부터)토큰증권 청약, 토큰증권 계좌·잔고, 전자투표 화면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을 구축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만든 STO 플랫폼은 토큰증권 상품 청약·배당·청산 등 업무를 현행 증권사 시스템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연계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해 6월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나 유진투자증권이 발행사로 참여한 토큰증권 비즈니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게 되면,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에서 바로 토큰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

토큰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은 MTS로 STO 서비스를 신청한 뒤, 투자하려는 토큰증권 상품을 선택해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투자자는 MTS에서 잔고 조회, 배당금 수령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투표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수익자 총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발표 이후 STO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시장에 일찌감치 진입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STO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거나 별도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유진투자증권의 플랫폼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 토큰증권의 신고·발행, KRX 신종증권시장과 장외거래중개소 연계까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매끄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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