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베일리서 선보인 '홈닉' 구축단지로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타워피엠씨와 업무협약

삼성물산이 새 홈플랫폼 서비스 '홈닉'을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기존(구축) 주택으로도 확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타워피엠씨와 1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래미안 더 넥스트'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홈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문화 생활, 건강관리 등을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홈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전용앱 출시 이후 반포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서비스 상품이다.

협약 상대인 타워피엠씨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업체다. 고급 주거복합의 대명사인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의 주거시설을 맡고 있다.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과 타워피엠씨 강민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신규 단지 외에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홈플랫폼에 이어 빌딩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월 팀 네이버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