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벨트 대진표 완성, 국힘 북구을 박성훈 공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 생긴 북구을 지역에 국민의힘이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공천하면서 부산 낙동강벨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북구을 박 전 차관이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김형욱 전 국정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등의 4인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으로 향한다.

이로써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된 낙동강벨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분구된 북구을에는 박 전 차관과 민주당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맞붙는다.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북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격돌한다.

강서구는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변성완(민주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경쟁한다.

사상구는 김대식(국민의힘) 전 경남정보대 총장, 배재정(민주당) 전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사하구갑에서는 이성권(국민의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최인호(민주당) 의원이 ‘부산대 총학생회장’ 전투를 펼친다.

사하구을에서는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의 6선 도전을 민주당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저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앞선 제21대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석과 2석을 가져갔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5석에서 6석으로 늘어난 만큼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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