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사상 최악의 실패작' 공격수, '0골 0도움' 부진 여파 너무 크다... '굴욕적' 자국 복귀설까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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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24)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맨유 공격수 안토니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전 아약스 스타였던 안토니는 맨유 이적 후 부진을 겪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본 재능과 전혀 닮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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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맨유 공격수 안토니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전 아약스 스타였던 안토니는 맨유 이적 후 부진을 겪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본 재능과 전혀 닮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설은 꽤 구체화 됐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훌리오 미구엘 네투 기자는 플라멩구는 안토니를 1년간 임대 영입하려 한다. 거래를 저울질하고 있다. 안토니 미래는 맨유에서 크게 의심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커트오프사이드'는 "안토니는 브라질로 이적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선수 생활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 그에게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맨유에서 안토니의 부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맨유는 그를 매각해 적절한 이적료를 받기를 바란다. 그의 임대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선수 경력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골과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뉴포트카운티(4부리그)에 1골 1도움을 올린 게 전부였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무색하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1억 유로(약 1443억 원)에 영입한 선수다. 데뷔전인 아스널과 경기에서만 눈에 띈 수준이었다. 안토니는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으며 순탄하게 적응하는 듯했지만, 시즌 총평가는 낙제에 수준이었다. 아약스를 떠난 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45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 아약스 시절 애제자로 활용했던 자원이다. 맨유 이적에도 텐 하흐 감독이 크게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내 입지도 불안하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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