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023 2라운드 출신’ 부체비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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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골밑에 가능성을 더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트리스탄 부체비치(센터, 213cm, 101kg)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필립 페트루세프가 시즌 초에 방출되어 유럽으로 돌아갔으나, 시즌 막판에 부체비치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것.
이에 센터진 수혈이 필요했던 워싱턴은 유망주인 부체비치의 기량을 점검할 겸, 높이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그를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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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골밑에 가능성을 더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트리스탄 부체비치(센터, 213cm, 101kg)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계약으로 이번 시즌부터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이어지는 계약이다. 그는 세르비아리그의 파르티잔에서 뛰고 있었다. 이번에 계약을 해지한 그는 곧바로 대서양을 건너기로 했다.
워싱턴은 지난 2023 드래프트에서 세르비아 출신인 그를 지명했다. 2라운드 12순위로 그를 불러들였다. 곧바로 계약을 맺기 보다 그의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유럽에서 한 시즌을 뛰게 했다. 그러나 유럽의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데다 아직 NBA는 정규시즌이 약 한 달이나 남은 만큼, 이 시점에 그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약관이 지난 빅맨 유망주로 시즌 막판에 워싱턴에 합류하게 됐다. 이름만으로도 센터와 딱 어울릴 것 같은 그는 세르비아, 그리스, 스웨덴 국적을 갖고 있다. 그의 부모가 모두 다국적자이기 때문. 그러나 부친의 국적을 따라 세르비아를 우선하는 국적으로 택했다. 아직 국가대표에 뽑힌 적은 없다.
2000년대 들어 꾸준히 NBA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세르비아는 이번에도 또 한 명의 선수가 대서양을 건넌다. 필립 페트루세프가 시즌 초에 방출되어 유럽으로 돌아갔으나, 시즌 막판에 부체비치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것. 2003년생으로 이제 갓 약관을 넘긴 만큼, 아직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파르티잔에서 12경기에 나섰다. 평균 9.3분 동안 4.2점(.483 .400 .941)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느 유럽 출신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슛터치를 자랑하고 있는 그는 큰 키와 긴 팔을 갖추고 있어 가치가 실로 크다. 몸싸움을 비롯한 리그 적응을 마치는 시점에서 어떤 경쟁력을 선보일 지가 그의 잠재력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 시즌 내내 빅맨진이 온전치 않았다. 그나마 활약한 대니얼 가퍼드(댈러스)가 있었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그를 트레이드했다. 다수의 포워드로 안쪽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골밑이 취약하다. 이에 센터진 수혈이 필요했던 워싱턴은 유망주인 부체비치의 기량을 점검할 겸, 높이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그를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Washington Wizard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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