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뺨치는 독립리그…‘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수원KT위즈파크서 개막 [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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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한화 이글스), 진우영(LG 트윈스) 등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시즌 개막전을 열고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해 진우영(파주 챌린저스), 최수빈(고양 위너스), 황영묵(연천 미라클) 등 15명이 대거 프로리그에 진출하며 한해 최다 진출(15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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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한화 이글스), 진우영(LG 트윈스) 등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시즌 개막전을 열고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전을 치른 지난해 챔피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 외에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의 7개 팀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민선 8기의 주요 가치인 ‘기회’와 연계해 강조하고 있다. 훈련지원수당과 승리수당, 감독·코치수당 지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경기당 8만원의 출전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프로구단 2군, 일본 독립야구단과의 교류전도 추진한다.
지난해 유독 많은 독립리그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진출한 것을 두고 다양한 지원으로 경기 수준이 올라가면서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내 야구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독립리그를 자주 오가며 스카우터들의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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