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차관 "보훈대상자 진료 공백 없도록...'보훈위탁병원' 방문·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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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4일 이희완 차관이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이탈로 군 병원 응급실 개방 24일째를 맞아 충남지역 보훈위탁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훈대상자 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위탁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훈부는 각 지역 위탁병원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훈대상자 진료체계가 잘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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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등의 진료 위탁병원 현재 전국에 730개소 지정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홍성의료원을 찾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1998년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된 홍성의료원은 전공의 집단이탈 이후 전문의 중심 체제로 전환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분만실·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훈대상자 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위탁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훈부는 각 지역 위탁병원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훈대상자 진료체계가 잘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탁병원은 보훈병원과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훈부 장관이 국가유공자 등의 진료를 위탁한 의료기관을 뜻한다. 현재 전국에 730개소가 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보훈부는 전공의 집단이탈에 대응해 보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 대책본부를 구성해 보훈병원 등 보훈의료체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훈위탁병원에 대해선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지방보훈청·보훈지청을 통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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