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HMM 재매각 시기·방법, 관계부처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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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HMM(옛 현대상선) 재매각 추진 상황에 대해 "관계부처와 시기나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취임 후 첫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번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에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재매각 방법이나 시기 등을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얘기했는데, 현재 계획이 없다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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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소멸엔 “융합적 전략 필요…지역 의견수렴”
해수부 15일부터 봄철 어선안전조업 지도 예정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HMM(옛 현대상선) 재매각 추진 상황에 대해 “관계부처와 시기나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취임 후 첫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번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에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재매각 방법이나 시기 등을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얘기했는데, 현재 계획이 없다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HMM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지난달 6일 최종 결렬됐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지난 7일 열린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HMM과 관련된 재매각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 “HMM은 국가 재정이 투입된 회사기 때문에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간다”고 답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 생산에 한계가 있는 오징어 등은 원양에서 들어오는 물량 뿐 아니라 정부비축분,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원양 오징어가 오는 4월에 들어오는데 3월이 문제”라고 했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 전까지 오징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 물량을 오징어 200t, 참조기 60t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어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민의 의견을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어촌의 복지개선, 소득증대,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청년들이 어촌으로 돌아갔을 때 멋지게 사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는 어선 사고와 관련해서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우선 사고를 수습하고 나서 대책을 소상히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에는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지난 9일에도 통영 해상 어선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연근해 어업인 업·단체와 수협 어선안전조업국을 대상으로 봄철 어선안전조업을 지도한다. 항구와 포구에 정박한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 작동,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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