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윤종오 "선거대책위장 맡아달라"vs 이상헌 "단일화 경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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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후보(60)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이상헌 후보(69)에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후보는 즉시 거절하며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을 재차 요구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구에서 민주진보 후보단일화는 '윤석열 심판'의 국민적 요구에 충실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며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을 맡으라는 명령은 신명을 바쳐야 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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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1대 총선 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후보(60)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이상헌 후보(69)에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후보는 즉시 거절하며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을 재차 요구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구에서 민주진보 후보단일화는 ‘윤석열 심판’의 국민적 요구에 충실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며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을 맡으라는 명령은 신명을 바쳐야 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헌 의원께 울산지역 민주진보 후보들을 이끌어 민주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전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헌 후보는 곧바로 "윤종오 후보는 자신의 이익에 맞춰 북구 주민, 국민, 민주진보진영까지 농락하고 있다"고 반박문을 내놨다.
이 후보는 반박문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이 모아져야 한다"며 "대의를 추구하는 민주진보 정치인이라면 단일화 경선에 나서면 된다"고 강조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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