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대응 방식 바꿔” 필리핀 마르코스, ICC ‘마약과의 전쟁’ 조사 거부 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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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수천 명의 희생자가 나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 거부 입장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와 별도로 전날 취재진에 "이는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필리핀 정부는 ICC 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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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수천 명의 희생자가 나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14일 현지매체인 ABS-CBN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올라프 숄츠 총리와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러면서 "숄츠 총리에게 우리가 ICC 조사를 수용하지 않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약 범죄 대응에 많은 변화가 생겼으며 이제는 예방과 재활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자 숄츠 총리도 만족한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 거부 입장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와 별도로 전날 취재진에 "이는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필리핀 정부는 ICC 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CC는 2021년 9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시절 필리핀 정부가 벌인 마약과의 전쟁을 반인륜 범죄로 규정하고 정식 조사를 추진 중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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