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30개...낡은 상자 속 '이것' 2400만 원에 팔려

이유나 2024. 3. 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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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굿윌스토어에 들어온 손톱만 한 레고가 경매에서 무려 1만 8,101달러(한화 약 2400만 원)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미 CBS 뉴스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레고 애호가들이 무려 1,000달러(약 132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나서자, 가게 측은 그제야 이 레고가 희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매에 부쳤다.

이 레고는 지난달 열린 경매 끝에 한 익명의 수집가에게 1만 8,101달러(약 2,400만 원)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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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미국의 한 굿윌스토어에 들어온 손톱만 한 레고가 경매에서 무려 1만 8,101달러(한화 약 2400만 원)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미 CBS 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한 굿윌스토어(지역민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비영리조직) 직원들은 여러 기부 가방을 정리하던 중 마스크 모양의 작은 레고 조각을 발견했다.

가게 측은 레고가 워낙 낡은 상자에 들어 있던 데다 손톱만 한 크기에 불과해 값비싼 물건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에 단 14.95달러(약 2만 원)에 물건을 내놨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레고 애호가들이 무려 1,000달러(약 132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나서자, 가게 측은 그제야 이 레고가 희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매에 부쳤다.

이 레고 조각은 레고의 액션 피규어 시리즈인 '바이오니클' 라인의 '골든 카노히 하우'(Golden Kanohi Hau) 마스크였다. 지난 2001년 경품 행사를 위해 26.14그램의 14K 금으로 단 30개만 제작된 한정 상품이었다.

이 레고는 지난달 열린 경매 끝에 한 익명의 수집가에게 1만 8,101달러(약 2,400만 원)로 판매됐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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