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교 교실서 벌어진 흉기 난동…사상자는 없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중학교 교실에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일이 발생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한 중학교 1학년생 A군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같은 학년 B군을 위협했다.

인천 한 중학교 교실에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B군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은 없었으며 학교 측은 B군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아 A군을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위(WEE) 센터 연계 상담센터에 심리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 관련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도와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집단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한 중학교 교실에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학교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사안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물은 결과, 학폭위에 회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다친 학생들은 없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질 경우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