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동창회,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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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구성에 나선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 사건' 조사 결과 보고서에 이세종 열사를 첫 사망자로 명시했다.
이를 계기로 전북대 총동창회는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가칭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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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구성에 나선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 사건' 조사 결과 보고서에 이세종 열사를 첫 사망자로 명시했다.
조사위는 5·18민주화운동 기간 사망자 166명을 나열하면서 이 열사를 가장 먼저 기술했다.
전북대 학생이었던 이 열사는 1980년 5월 14일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전두환 퇴진과 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던 중 계엄군이 교내로 진입한 다음날인 새벽에 학생회관 바깥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계기로 전북대 총동창회는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가칭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북을 비롯한 전국적인 항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며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사를 재정립하게 된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에는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 5월 동지회,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전북대민주동문회와 총학생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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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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