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선발 데뷔전 임박...토트넘 신입 CB은 '자기관리 끝판왕'→경기 분석, 식단+수면량까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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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인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은 식사량, 수면량을 스스로 체크하고 훈련 전후로 체육관에서 따로 운동을 한다. 또한 자신의 경기 장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실수를 보완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다"고 전했다.
결국 드라구신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재 드라구신은 토트넘 데뷔전을 상태이지만, 아직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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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라두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분석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인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은 식사량, 수면량을 스스로 체크하고 훈련 전후로 체육관에서 따로 운동을 한다. 또한 자신의 경기 장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실수를 보완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미키 반 더 벤을 데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다. 자연스럽게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조 로든 등이 떠났다.
반 더 벤, 로메로 조합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초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고, 동시에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에릭 다이어도 있었지만, 그는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다이어는 올겨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 역시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최종 후보로 낙점된 선수는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2002년생 센터백으로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유벤투스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프로에 입성한 뒤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노아로 임대 이적해 팀의 세리에A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에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드라구신은 세리에 승격 시즌인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다 토트넘과 연결됐다. 개인 합의 소식은 빠르게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미 12월 말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현재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 중이다"고 언급했다.
결국 드라구신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 쟁쟁한 팀들과 영입 경쟁을 펼친 토트넘은 최종 승자가 됐다. 드라구신은 등번호 6번을 달고 뛰게 됐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다.
현재 드라구신은 토트넘 데뷔전을 상태이지만, 아직 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교체로만 4경기에 출전했다. 센터백 포지션 특성상 쉽게 조합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드라구신은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적응기를 보내고 있었다.
또한 다가오는 주말 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반 더 벤이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구신은 반 더 벤이 쓰러지자 대신 교체로 투입되어 긍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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