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김재원 꺾고 본선행…'천아용인' 김용태 결선

국민의힘 6차 경선 결과
박성훈 전 차관, '오세훈계' 이창근 확정
국민추천제, 15일 발표 유력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초선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여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천아용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결선을 치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현역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이 3선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아울러 부산 북구을에서는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경기 하남을에서는 오세훈계로 알려진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반면 3개 지역구는 경선 결선을 치른다. 이준석계(천하용인)로 알려진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경기 포천·가평에서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재대결한다.

경북 구미을의 경우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이 결선한다. 결선투표는 1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여당은 이날 '국민추천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15일)가 유력하다. 정영환 위원장은 "빠르면 오늘이고 아니면 내일인데, 아마 내일 정도에 발표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당은 서울 강남 갑과 을, 대구 북구갑과 동구군위군갑, 울산 남구갑 5곳을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날(13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