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AI 활용해 버스운전자 위험운전 예방한다

이승연 2024. 3. 14.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한 버스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선버스에 '인공지능(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지난해 2개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적용해 시범 운영해온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올해 10∼16개 노선버스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운수회사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I 안전운전 플랫폼은 버스 전방, 외부, 내부에 AI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 행동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가 운전자 행동 모니터링·분석…법규 위반 시 경고음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로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한 버스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선버스에 '인공지능(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 오는 15일 오후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지난해 2개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적용해 시범 운영해온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올해 10∼16개 노선버스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운수회사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I 안전운전 플랫폼은 버스 전방, 외부, 내부에 AI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 행동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과속, 급정지, 급출발 등 운전자의 위험행동 분석 내역과 사고 영상을 운수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운전자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중대한 법규 위반이 발생할 경우 AI 단말기에서 경고음을 울리며 주의를 주기도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AI 안전운전 시스템 노선버스에 적용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해 2개 시내버스 운수회사의 운전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들 회사의 교통사고율은 93.5% 감소했다.

운전자의 신호위반(71.4%↓), 중앙선 침범(10.6%↓), 전방주시 태만(33.3%↓), 흡연(86.9%↓) 실태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들의 위험 운전 습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