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 확대 등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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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부터 성남시 관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1~2회씩, 연간 58회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성남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을 운영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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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부터 성남시 관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1~2회씩, 연간 58회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2800만원이 증액된 5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1인당 연간 6만3800원(회당 1100원) 상당의 과일을 총 804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 사업 수혜자를 상대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해당 사업의 공익적 효과와 필요성이 확인돼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의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시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이나 친환경 인증된 제철 과일을 엄선해 과일과 채소를 7개 품목 이상을 공급해 아이들에게 균형 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24년 1학기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 참여 학생 모집

성남시는 2024년 1학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주니어 과학교실'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은 바이오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성남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분당구 삼평동 소재) 협약을 통해 운영하기로 한 '청소년 바이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관내 중학교 1학년생 15명이 모집 대상이며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5회 과정 수업으로 운영된다.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은 1학기(4∼7월)와 2학기(9∼12월)에 나눠 운영하며 매 학기마다 15명씩 선발하여 총 5회 과정의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성남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을 운영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 펴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시행돼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없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치매 검진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무료로 이뤄지는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 협약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감별검사(3차)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치매 감별검사는 성남시와 협약한 10곳 의료기관에서 이뤄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 등을 한다.

시는 감별검사 대상자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에 최대 33만원을 지원해 국가지원금 최대 11만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성남시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은 1만7504명이며 이중 302명(1.7%)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았다. 감별 검사를 받은 이들 중 168명(56%)은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에 해당해 총 4700만원(국비 1630만원, 시비 307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받았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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