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40대 男, 오픈채팅 통해 13살 여아에 몹쓸짓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3.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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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 오픈채팅을 통해 13살 여아에게 접근한 40대 남성의 추악한 범죄를 고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오픈채팅의 심각성을 다룬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오픈채팅'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봤다.

MBC '실화탐사대'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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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사진 I MBC
‘실화탐사대’에서 오픈채팅을 통해 13살 여아에게 접근한 40대 남성의 추악한 범죄를 고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오픈채팅의 심각성을 다룬다.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딸 지우(가명) 부모님은 요즘 지우(가명)가 방 안에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던 중 우연히 아이의 손에서 못 보던 휴대폰을 발견했다.

지우에게 휴대전화의 출처를 묻자 19살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사줬다고 한다. 이에 걱정되는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건 지우 아버지. 하지만 수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지우 아빠는 당장 얼굴을 보자고 다그친다.

지우 아빠의 다그침에 그 남자가 얼떨결에 우물쭈물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는 충격적이었다. “제가 장모님 상 중이라...”는 것. 실제 그 남자의 나이를 추궁하자 19살이라던 그 남자는 21살, 36살 급기야 그의 실제 나이는 무려 49살이나 됐다. 전화를 끊고 곧장 아이의 휴대전화를 살핀 아버지는 남녀커플 사이에서나 할법한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발견했는데. 13살 딸아이에게는 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도대체 이 40대 남자는 어떻게 13살 어린이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걸까. 가해 남성은 ‘오픈채팅’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아이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오픈채팅’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봤다.

그런데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지 10여 분 만에 모르는 이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지더니, 불과 2시간 만에 만나자는 약속까지 이어졌다. 제작진은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청한 한 남성과 약속한 뒤 약속 장소로 나갔더니 놀랍게도 한 남자가 실제로 차를 몰고 나타났다는데.

MBC ‘실화탐사대’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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