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곽빈 “다시 못 붙을 줄 알았는데..맞아야 본전, 오타니와 다시 상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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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이 '팀 코리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시 조별리그 한일전에 대표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곽빈은 등판 후 첫 타자가 오타니였고 4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다.
곽빈은 "투수라면 다 오타니와 상대해보고 싶을 것이다. 워낙 대형 선수가 모든 야구선수가 꿈꾸는 선수가 아닌가"며 "팀 코리아 친선 경기가 발표된 후부터 꼭 뽑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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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곽빈이 '팀 코리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는 3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7-2 승리를 거뒀다.
선발등판한 곽빈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오는 17-18일 진행되는 '팀 코리아' 연습경기 출전 탓에 투구수를 조절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8일 LA 다저스와 각각 연습경기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앞서 열리는 친선 연습경기지만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총출동하는 경기인 만큼 큰 기대가 모이는 경기다.
곽빈은 "아직 두 경기 중 어느 경기에 등판할지는 모른다"면서도 "어느 팀과 붙고 싶은지 묻는다면 모두가 다저스라고 답하지 않겠나"고 웃었다. 다저스에는 '야구의 아이콘'이 된 오타니 쇼헤이가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곽빈은 이미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3월 WBC에서 오타니와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조별리그 한일전에 대표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곽빈은 등판 후 첫 타자가 오타니였고 4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다. 곽빈은 "오타니와 다시 상대할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고 웃었다.
곽빈은 "투수라면 다 오타니와 상대해보고 싶을 것이다. 워낙 대형 선수가 모든 야구선수가 꿈꾸는 선수가 아닌가"며 "팀 코리아 친선 경기가 발표된 후부터 꼭 뽑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오타니와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는 의욕이 엿보였다.
WBC가 오타니의 안방인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면 이번 친선대회는 곽빈에게 더 익숙한 고척돔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곽빈은 "오타니를 상대로 편한 곳이 있겠나. 오타니라는 존재는 어디서든 불편하다. 너무 잘하는 선수다. 부담스럽다"며 "맞아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붙어보겠다"고 웃었다.
곽빈은 "이번 팀 코리아 경기가 시즌 준비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아도 그런 정상급 선수들과 승부한다는 것 자체로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고 친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곽빈은 "이미 투구수는 70개 정도까지 올렸다. 팀 코리아에 다녀와서 정상적으로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사진=곽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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