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개월만에 27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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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3개월만에 2700선을 넘어섰다.
연기금이 장중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연기금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은 482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6개월간 연기금의 코스피 투자 역시 5499억원 순매도세였지만, 이날 하루에만 그 중 절반 규모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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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3개월만에 2700선을 넘어섰다. 연기금이 장중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4% 오른 2718.76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2700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상승세는 연기금이 이끌었다. 연기금 등은 연금과 기금 및 공제회, 국가·지자체, 국제기구, 기타법인 중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기관 투자자 그룹이다. 이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89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은행과 금융투자 기관 등 전체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1988억원에 그쳤지만 연기금 기관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였다. 기금이 움직이자 외국인도 따라 움직였다. 외국인은 이날 622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80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연기금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현대차(264억원), POSCO홀딩스(172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날 연기금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은 482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6개월간 연기금의 코스피 투자 역시 5499억원 순매도세였지만, 이날 하루에만 그 중 절반 규모를 회수했다.
이날 오전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기관투자자 등이 모여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이날 기관 투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이 참여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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