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승만 기념관 건립부지 결정된 바 없다"…송현동說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서울 종로구의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곳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에대해 서울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4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기념재단 측에서 기념관 입지 등과 관련해 시에 공식 제안하거나 협의한 바는 없으며, 따라서 현재까지 기념관의 송현동 부지 입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서울 종로구의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곳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에대해 서울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4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기념재단 측에서 기념관 입지 등과 관련해 시에 공식 제안하거나 협의한 바는 없으며, 따라서 현재까지 기념관의 송현동 부지 입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기념재단에서 추진하며 관련 법령에 따른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이 사업의 규모, 장소, 시기, 조성 절차 등은 기념재단과 정부의 방침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장소로 어디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 비례) 시의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데가 송현동 공원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나흘 뒤인 27일에는 기자설명회를 통해 "서울시가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부지가 서울시 소유라 제안을 받은 것"으로 "서울시 단독 결정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좀더 자세하게 입장을 밝혔다.
당시에도 오 시장은 "건축비는 모금을 통해 조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고 이제 시작"이라며 건립 부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할 기건희기증관을 열린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11~12월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의 공원․주차장과 문체부의 이건희기증관 건설 기간 동안은 송현공원 이용이 불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호사, 클럽 직원에 "무릎 꿇어" 갑질…현직 농구선수 일행
- [단독]하태경 경선표본 '50대↑ 86%'…고령층 '과다표집'
- 추미애 "한동훈, 정치인 아냐…쿠데타 관리 위한 머슴"
- '영상 유포' 부인하던 황의조 형수…1심, 징역 3년
- 친구 어린 딸 추행하고 성적 수치심 발언…60대 법정구속
- 시민회의, '양심적 병역거부' 임태훈 컷오프 철회 요청
- '의대생 대화 제안' 무산…'집단 유급' 우려 높아져
- 국민의힘 '막말' 주의보…과거발언 '설화(舌禍)' 계속
- 오늘부터 통신사 변경하면 50만원? 통신사들 "아직…시스템 개발 중"
-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 상승세…"신생아특례대출 등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