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이노그리드, 몸값 저울질 [위클리 마켓]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3.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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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이달 12~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암 정밀 분석과 조기 진단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엠비디엑스도 이달 14~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현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49.11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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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이달 12~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9000~3만5000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공모 규모는 174억~21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17억~1590억원이다. 이어 오는 20~21일 일반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이노그리드는 2006년 설립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2011년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출시했다. 이후 2018년 오픈스택 기반의 '오픈스택잇(OpenStackit)', 2020년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2021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을 선보이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암 정밀 분석과 조기 진단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엠비디엑스도 이달 14~20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7700~99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192억~248억원, 예상 기업 가치는 1101억~141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액체생검 진단 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정밀의료 진단 제품 '알파리퀴드'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본사와 동반진단(CDx) 계약을 체결했다. 알파리퀴드는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3개 병원에서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삼현은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삼현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49.11대1을 기록했다. 희망 범위(2만~2만5000원) 상단을 20%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6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7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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