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조국혁신당 “‘5.18 민주화운동 폄훼’ 도태우 즉각 고발”

조국혁신당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14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대구에 공천한 도태우 후보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아무런 역사적 근거도 없이 상식 밖의 주장을 하는 자가 버젓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다”며 “(도 후보의 사과문은) 사과문이 아니라 공천을 받기 위한 변명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과문 어디에도 북한 개입설 주장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대목은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도대체 사과문 어디에서 진정성을 느꼈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 대구 중·남구 공천을 받은 도태우 후보는 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이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내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