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생육부진 피해 논산·부여 시설하우스 지원

식물용 영양제 2만5000개 우선공급·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14일 농협 관계자들이 일조량 부족 피해를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 농장을 살피고 있다.(충남세종농협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세종농협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피해를 겪고 있는 논산과 부여 시설하우스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수박 정식이 시작되는 지난 12월 말부터 평년대비 3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23% 부족해 수정시기가 늦어져 재파종 농가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농협은 일조량 부족 피해가 발생한 수박, 메론,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 시설하우스 농가에 식물용 영양제 2만5000개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 피해복구를 위한 지역농협에는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과 판매촉진 행사, 식물 영양제 할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농작물 생육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피해를 겪는 농가에 대해 즉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