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못 살겠다 싶으면 1번 찍어야…집에서 쉬는 건 2번 찍는 것”[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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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지금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 살겠다 싶으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며 "투표해야 한다. 1번(민주당)을 찍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를 잘했다, 나라 살림을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권한을 줘 나라 살림을 하게 해야겠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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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남북 관계, 사회, 경제, 민주주의 모두 망가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지금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 살겠다 싶으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며 “투표해야 한다. 1번(민주당)을 찍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를 잘했다, 나라 살림을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권한을 줘 나라 살림을 하게 해야겠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 심판론을 고조시키며 투표를 독려하는 취지다. 이 대표는 “투표하지 않고 포기하면 그들 편을 드는 것이다. 포기하는 것은, 좌절해 널브러져 있는 것은 중립이 아니다”라며 “참여하지 않는 것, 변화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 것, 1번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을 지지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우리 주변 사람들도 함께 반드시 참여하게 해 확실하게 심판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경제·안보 위기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멀쩡한 한반도 평화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다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를 옥죄고 있다”며 “이런 위험에 빠진 한반도에,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한반도에 투자하겠나”라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 상황이 나쁜 편인데 윤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 등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쓸데없이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최대 흑자국 중국이 최대 적자국이 됐다는 논리다.
이 대표는 “(윤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 외교, 안보, 남북 관계, 사회, 경제, 민주주의 모두 망가졌다”며 “다시 되돌리고 싶으면, 더 이상 무너지게 하고 싶지 않으면, 다시 이 나라를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세우려면 4.10 심판의 날에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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