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장 만난 주형환 "저출산 반전 계기 되도록 기업 동참해달라"

손승환 기자 2024. 3.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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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저출산 추세가 반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기업들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과 윤 회장은 이날 저출산으로 인해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윤 회장은 "저출산 문제 심화가 수출 현장의 인력난과 직결돼 중장기 산업 경쟁력 약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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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 부담, 경력상 불이익 없도록 기업 중추 역할 필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14일 오후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고위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저출산 추세가 반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기업들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과 윤 회장은 이날 저출산으로 인해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정부·지자체·기업 등 범국가적 협력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출산 대응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 입을 모았다.

윤 회장은 "저출산 문제 심화가 수출 현장의 인력난과 직결돼 중장기 산업 경쟁력 약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글로벌화를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부담과 경력상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핵심 주체인 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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