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상반기 재정집행 121.3조…전년比 20조원 증가"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발언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4일 "정부는 2월 말 기준 전년보다 19조8000억원이 늘어난 121조3000억원의 재정을 신속집행했다"고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상반기 집행목표 389조원 중 2월 말 기준 전년 같은 달 대비 19조8000억원이 증가한 12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가 연초부터 발 빠르게 사업 사전절차에 돌입해 계약체결, 선금 지급 등 집행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달까지 집행한 121조3000원 중 재정은 112조7000억원, 공공기관 투자는 7조9000억원, 민간투자는 7000억원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약자복지(18조6000억원)와 일자리(4조5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4조8000억원)도 원활히 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이 정부 정책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면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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