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2월말까지 121조 재정사업 집행…국민 체감 높일 것"

"각 부처, 사업 지연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 당부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정부는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신속 집행을 추진해 상반기 목표 389조 원 중 2월 말까지 121조3000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는 각 부처 및 지자체가 연초부터 발 빠르게 계약(협약) 체결, 선금 지급 등 집행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약자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등 중점 관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점 관리 사업의 집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2월 말 기준 약자복지 18조6000억 원, 일자리 4조5000억 원, SOC 4조8000억 원 등 원활한 집행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지속 개최하겠다"라며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집행을 가속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국민이 정부 정책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면밀한 관리를 통해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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