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LPGA 2부투어 타이틀 스폰서 엡손과 후원 협약

이태권 기자 2024. 3.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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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엡손이 이보미(35)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국 엡손은 14일 "KLPGA투어와 JLPGA에서 활약한 이보미 프로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 투어인 LPGA투어 2부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엡손은 매년 투어에서 상위 우수 성적을 거둔 10명의 LPGA투어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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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이보미 프로 스폰서십 협약식. 사진┃엡손 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엡손이 이보미(35)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국 엡손은 14일 "KLPGA투어와 JLPGA에서 활약한 이보미 프로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보미는 올해 엡손의 로고가 새겨진 골프웨어와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 및 초청 행사 등 엡손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엡손은 '공동체 번영'이라는 기업 목적(Purpose)을 달성하고자 '엡손 투어(Epson Tour)'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 골퍼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 투어인 LPGA투어 2부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엡손은 매년 투어에서 상위 우수 성적을 거둔 10명의 LPGA투어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방송과 디지털 광고 등에 여성 골프 선수들의 성과를 홍보하며 커리어 성장 기회를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2년부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 공식 파트너사로서 선수 스폰서 기금 조성 및 제품·기술 후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엡손 투어 파트너십 내용과 취지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보미는 2009년 KLPGA투어 데뷔 후 4승을 거둔 뒤 2011년 JLPGA투어에 진출해 일본에 '골프 한류'를 전파했다. 특히 2015·20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까지 휩쓸며 '보미짱'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프로 통산 21승을 기록하고 지난해 13년간의 일본 투어 생활을 정리한 이보미는 최근 다시 국내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밝은 미소와 출중한 골프 실력을 갖춘 이보미 프로가 국내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보미 프로와의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국내 유망한 여성 골퍼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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