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스크린→브라운관 꽉 잡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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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해연의 열연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길해연이 따뜻한 봄과 함께 대중 곁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먼저 '원더풀 월드'에서 길해연은 은수현(김남주 분)의 깐깐한 시어머니 정명희 역으로 분했다.
이러하기에 배우로서 길해연의 존재감 역시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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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길해연의 열연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길해연이 따뜻한 봄과 함께 대중 곁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돌핀’에 출연, 브라운관·스크린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길해연은 두 편의 작품 속 각각 다른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깊은 내공이 묻어나는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바탕 삼아 성격도, 특징도 판이한 캐릭터들을 그려낸 것이다.
먼저 ‘원더풀 월드’에서 길해연은 은수현(김남주 분)의 깐깐한 시어머니 정명희 역으로 분했다. 그가 맡은 정명희는 손주의 사망과 살인자로 전락한 며느리 때문에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 역할이다. 길해연은 이러한 일련의 시련들을 겪으면서 처참히 무너진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정명희의 상반된 두 얼굴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는 아들 강수호(김강우 분) 내외와 함께한 자리에서 잘 드러났다. 온 식구가 있을 땐 출소한 며느리를 따뜻하게 품는 자비로운 시어머니였지만, 은수현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선 “난 아직도 네가 끔찍해”라는 날카로운 말도 아무렇지 않게 날리는 냉정한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 여기에 길해연만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는 한층 극적으로 다가왔다. 그의 출중한 열연에 힘입어 ‘원더풀 월드’는 방송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9.2%를 돌파하기도.
반면 절찬 상영 중인 ‘돌핀’에서는 180도 다른 변신을 꾀했다. 길해연은 극 중 핏줄보다 진한 마음으로 이어진 딸 나영을 보살피는 정옥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딸에게 쓴소리를 거듭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모정을 현실감 있게 연기한 것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권유리와 남다른 모녀 호흡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길해연은 매체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다. 온 마음을 다해 연기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풍성한 즐거움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러하기에 배우로서 길해연의 존재감 역시 밝게 빛난다. 가히 ‘베테랑 배우’다운 품격이다. 앞으로 이어나갈 길해연의 활약상에도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길해연이 출연하는 MBC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영화 ‘돌핀’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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