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 “전남권 독자적 의료 인력 양성 체계 갖춰야“

2024. 3.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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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지난 13일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된 정부와 의료계를 비판하고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 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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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지역의사제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사진제공ㅣ김원이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지난 13일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된 정부와 의료계를 비판하고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 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2000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돼 양측의 숫자놀음 속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만 침해되는 상황”이라며 비판했다.

이어서 “의대정원 증원만으로는 고사 직전의 지방의료를 살릴 수 없다.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결책은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 지역의사제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한편 김원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해당 법안은 상임위 통과 후 현재 법사위 계류중이다.

마지막으로 김원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개최할 예정인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권 의대신설을 핵심의제로 다루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아울러 토론회에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 온 저를 초청해 함께 토론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목포)|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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