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조직 통합개편…10년 만에 ‘TFT’ 딱지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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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기존 태스크포스팀(TFT) 체제에서 정규 조직으로 개편했다.
GBC 담당 조직이 정규화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한전부지를 인수하면서 '신사옥TFT'를 꾸린 지 10년 만에 있는 일이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한전부지 인수전에 참여한 이후로 현대차에는 GBC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임시조직 형태로 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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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GBC개발TFT’는 ‘GBC개발실’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대차는 “이전에도 GBC 관련 조직은 여러 형태로 존재했다. 이번 조직명 변경은 기존 GBC 관련 팀들을 통합해 운영하는 차원이다. 업무는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한전부지 인수전에 참여한 이후로 현대차에는 GBC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임시조직 형태로 꾸려져 있었다.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는 신사옥TFT라는 이름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는 GBC개발TFT로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GBC 건립을 위한 터를 닦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서울시에 GBC 건립에 대한 설계변경을 신청하면서 최고층수를 105층에서 55층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GBC를 105층(높이 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동과 저층 건물 4개동으로 지을 계획이었다. 이번 변경 제안서에는 GBC를 55층 2개동(높이 242m)과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GBC 건물의 실용성, 안전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그룹의 미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안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층수를 낮추더라도 건설비용은 기존과 유사한 금액이 투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신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할 임원도 늘렸다. 새롭게 마련된 임원 자리로는 EV인프라전략실장, 수소연료전지어플리케이션개발실장, 로보틱스사업실장, 전자개발실장, HMGICS생산혁신실장, 중국N사업실장, 중국인텔리전스담당, 전력변환설계실장, 글로벌정책운영실(상무), 머신러닝랩장 등이 있다. 현대차의 미등기 임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475명에서 이달 13일 기준 494명으로 19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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