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입주율 18개월만에 최고치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입주율 역시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며 87.7%를 기록,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진 배경에 대해 "전년 대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상품 출시와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가 증가하면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수도권 입주율 83.1%
미입주 절반 “기존집 못팔아”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 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8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 6개월 전인 2022년 8월(84.6%) 이후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입주율 역시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며 87.7%를 기록,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율이란 해당 월에 입주를 마쳐야 할 아파트단지의 전체 가구에서 이미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가구의 비중을 말한다. 미분양이라 입주할 주체가 없는 가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입주율이 낮을수록 세입자를 못 구하거나 기존주택을 팔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잔금을 치르지 못한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진 배경에 대해 “전년 대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상품 출시와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가 증가하면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준 주택 매각이 지연되는 것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미입주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절반(50.0%)이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을 미입주 사유로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2월 77.7에서 3월 79.0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산연은 “신생아 특례 대출, 청약 시 부부간 중복 청약 가능, 소득 기준 완화 등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출산·혼인 가구 대상 핀셋 정책이 입주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73.0에서 80.7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한편 지방은 입주율과 입주전망지수 모두 전달 대비 하락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인터뷰 “의료개혁은 의사단체가 미루다 곪아터진 문제” - 매일경
- “도대체 누가 더 예쁜거야, 황홀하다”…이영애·판빙빙 투샷에 난리 난 누리꾼들 - 매일경제
- 태영건설 매매거래 정지…기업개선안 제출 한달 미뤄 - 매일경제
- 내일 주목해야 할 2차전지 대장주는? 외국인 연속 매수 + AI도 추천 - 매일경제
- 1명이 1만개씩 검사…요즘 24시간 일하는 곳, 이유가 ‘짝퉁’ 때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의료개혁 미룬 의사들부터 반성해야”…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의 고백 - 매일경제
- 개미 요구 화답한 금감원장 …"초단타 공매도 조사" - 매일경제
- 평생 김밥 판 돈 기부한 할머니…마지막까지 나눠주고 떠났다 - 매일경제
- ‘파란눈 미스춘향’ 나올까…외국인 제한 풀고 ‘글로벌 뮤즈상’ 신설 - 매일경제
- 이정후, 24년 MLB 신인왕 거론...MLB닷컴 “어느새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