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주장’ 소준혁이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임하는 각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지대 캡틴 소준혁(186cm, G)의 마지막 시즌이 온다.
소준혁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았는데 명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인만큼 올해는 꼭 후배들과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한 팀, 한 팀 꺾다보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대학농구리그가 오는 19일 A조 고려대와 한양대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A조에 속한 명지대는 오는 21일 홈에서 건국대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4시즌 장도에 오른다.
명지대 주장 소준혁은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로 "작년까지는 나의 장점을 위주로 보여줬다면 올해는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단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대는 지난 12월 제주도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뒤 이후 1월 베트남, 2월 일본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소준혁은 "제주도에서는 체력 운동 위주로 훈련했다. 이후 베트남과 일본에서는 프로 팀,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팀 워크를 맞췄다. 베트남 프로 팀들은 몸도 좋고 몸싸움도 즐겨한다. 몸 싸움 하는 요령을 터득했고 일본에서는 스피드를 보완했다. 각기 다른 장점을 흡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양고 출신 소준혁은 명지대 진학 후 저학년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덧 어엿한 4학년 맏형. 그리고 주장이 된 만큼 남다른 책임감도 전했다.
대학교 4학년.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프로무대를 꿈꿨고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소준혁은 "4학년이 되고 드래프트가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심리적 압박감도 느낀다. 그래도 겨울에 열심히 준비한만큼 연습량을 믿고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낸 뒤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 팀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장착하는 것도 중요할 터다. 지난 3년 간 슈팅과 수비에 두각을 드러낸 소준혁은 "나의 장점은 슈팅과 수비다. 장점을 잘 살리되, 코트 안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정적인 찬스 때 슛을 넣어주고 수비에선 항상 다부진 모습을 보이는 3&D 유형의 선수로 각인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이 되는 대학리그 각오도 이야기했다. 소준혁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았는데 명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인만큼 올해는 꼭 후배들과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한 팀, 한 팀 꺾다보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