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충남세종농협, 영양제 공급

김소연 2024. 3.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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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은 잦은 눈·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민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충남세종농협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수박 모종을 심는(정식) 시기가 시작되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평년보다 3배 많은 비가 내려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23% 부족했다.

특히 수박·멜론·딸기·토마토 등 과채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충남세종농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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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부진 피해 발생한 부여군 시설 농가 살펴보는 충남세종농협 관계자들 [충남세종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세종농협은 잦은 눈·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민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충남세종농협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수박 모종을 심는(정식) 시기가 시작되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평년보다 3배 많은 비가 내려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23% 부족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 수정 시기가 늦어져 재파종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등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박·멜론·딸기·토마토 등 과채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충남세종농협은 설명했다.

이날 논산과 부여군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핀 충남세종농협은 우선 식물용 영양제 2만5천개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농협도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저품위과 판매 촉진 행사, 식물 영양제 할인 판매 등에 나서기로 했다.

백남성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에게 도움 되는 지원책을 즉시 마련하고, 지역농업과 함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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