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연봉은 'OOO급'…우주항공청 인재 영입 스타트

5월 출범을 앞두고 우주항공청에서 첫 채용 공고가 나왔습니다.

우주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할 5급 선임연구원과 6.7급 연구원들로, 총 50명 규모입니다.

역시 가장 궁금한 건 연봉일 텐데요.

선임연구원은 최고 1억1천만원 수준이고 부문장은 차관급인 1억 4천만원,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2억 5천만원입니다.

게다가 정부는 세계적인 인재라면 연봉을 본부장급보다 더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사실 정부는 고민이 많습니다.

우주청은 임시청사를 이제 결정했을 정도로 현재 사천엔 관련 기반 시설이 없습니다.

기관을 처음 만들 때 뛰어난 사람을 영입해야 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겁니다.

이재형 /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숙소 제공이라든지 교통 편의 제공 그리고 문화 체육활동 지원 이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발굴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많이 지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본부장 등 더 높은 직급은 4월 15일까지 일단 접수를 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5월에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홍빛누리)